성파선예 X FATINS



성파 스님의 옻칠 작업은 한 번에 완성되지 않습니다. 같은 동작을 반복하고, 충분히 마를 때까지 기다리는 시간 속에서 비로소 하나의 표면이 만들어집니다. 물을 붓고 아무것도 하지 않은 채 기다리는 다도의 시간 역시 다르지 않습니다. 침묵 속에서 차는 스스로 완성되고, 그 기다림 속에서 마음은 고요히 드러납니다. 경기도박물관 30주년 〈성파선예〉 전시 굿즈는 옻칠 수행과 다도가 공유하는 ‘기다리는 태도’를 일상에서 경험하도록 기획된 차 도구 세트입니다. 옻칠로 완성한 그림과 글씨, 그리고 도자기로 빚은 불상은 깊은 명상과 수행의 시간 속에서 완성된 결과물이며, 그 수행의 마음을 일상 속에서 나누고자 차와 관련된 도구로 구성했습니다. 옻을 칠하고 말리고 다시 덧입히는 반복의 시간은 차를 내리기 위해 물을 붓고 기다리는 순간과 닮아 있습니다. 선예와 다도는 모두 고요한 수행의 시간을 공유합니다. 이 차 도구와 함께 일상을 잠시 멈추고, 고요히 머무는 시간을 경험해 보시길 바랍니다.

ART DIRECTER 김해영
DESIGNER 송희















의미 있는 디자인을 전달합니다.
FATINS는 협업을 통해 새로운 시각적 언어를 제시하며, 제품의 컨셉 기획, 디자인, MD, 제작, 온라인 콘텐츠(릴스) 등 모든 콘텐츠를 제작하는 스튜디오입니다. 다양한 장르의 협업사와 아티스트의 개성을 담아낸 프로젝트를 선보이고 있으며, 아트디렉팅, ODM 등 항상 새로운 협업에 열려 있습니다. 이번 콜라보레이션은 단순한 제작을 넘어, 우리의 철학을 더 많은 사람들과 나눌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습니다. 앞으로도 더 많은 영감과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 디자인과 협업을 기대해 주세요.

Delivering meaningful design.
FATINS introduces new visual languages through collaborations, creating everything from concept planning, design, merchandising, production, to online content (Reels). We showcase projects that capture the unique identities of various brands and artists across different genres and are always open to new collaborations. This collaboration was more than just creating goods—it was a valuable opportunity to share our philosophy with a wider audience. We look forward to more designs and partnerships that inspire and bring change. Stay tuned for what’s to come!